경기도의사회 기획위원회 2016년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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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기획위원회 2016년 첫 모임
  • 박현 기자
  • 승인 2016.05.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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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기획위원회(위원장 이용진 기획부회장)는 최근 부천에서 새로운 회기 첫모임을 가졌다. 이용진 위원장은 새로운 활동 사항으로 기획위원회의 역할을 보다 분명히 했다.

첫째는 평소 회원들의 불만, 해결 및 요구사항을 수렴해 의협 각 위원회에 건의하며 매년 4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기획위원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매달 개최되는 경기도의사회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후 이사회에서 논의를 통해 제안설명 등을 구체화 하기로 했다.

둘째로 중요한 의료현안 중 경기도의사회 집행부가 공유할 내용을 논의하고 정리해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지난 기획위원회에서 논의한 내용은 △초재진 진찰료 초진수가로 일원화 △오프라벨 처방권 인정 △실질적 의료인력 수급대책 등이다.

OECD 평균 진찰료의 절반도 안되는 현재 진찰료 수가를 우선 초진수가로 일원화 하고 점차적으로 현실화와 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의사들의 임상경험으로 효능이 있어 처방되는 약 중 식의약처 효능 허가 사항이 아니어서 처방하지 못하거나, 환수를 당하거나,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가 있다.

정부와 의료계는 오프라벨 처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연구를 통해 의사들의 처방권을 확대하고 환자들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등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체적인 통계와 실질적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의료현안 설명에서 홍현정 간사(기획이사)는 지카바이러스 병의원 실명 공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메르스 후속대책으로 입법된 개정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 이상인 경우 복지부장관이 감염병 환자 진료 의료기관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지카바이러스의 위기 경보 단계는 주의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단계이다.

홍현정 간사는 “현재 주의보다 한단계 낮은 관심단계 임에도 불구하고 실명 공개를 하는 것은 규정을 지키지 않는 것이며 해당 병의원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불안만 야기 시키는 조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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