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네팔 지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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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네팔 지원 성금 전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5.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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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500여만원 및 오뚝이저금통 1천500개 전달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제천 명지병원이 5월3일 오전 명지병원 대강당에서 지난 3월부터 펼친 ‘네팔 지진피해 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성금 9천500여만원과 희망의 오뚝이 저금통 1천500개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에게 전달했다.

3개 병원에서 지난 2개월간 바자회와 도서바자회, 직원 기부, 환우 및 지역주민 성금 등을 통해 모은 지원금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오뚝이 저금통을 합하면 1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아진 성금은 지진 피해가 심한 지역의 교육과 의료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한국이주민건강협회 김성수 회장은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통해 실의와 좌절에 빠져있는 네팔 국민들이 오뚝이처럼 우뚝 설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6년부터 시작된 네팔과의 끈끈한 인연은 의료봉사활동과 의료인프라 지원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지진 발생 48시간 이전에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하는 기민함을 보였다”며 “네팔이 지진피해로부터 완전히 복구되는 날까지 ‘스마일 투게더’ 캠페인을 지속하는 등 네팔을 향한 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 3월18일부터 25일까지 34명의 의료봉사단이 참여해 지진 피해가 컸던 네팔 돌라카 지역에서 ‘2016 네팔의료캠프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외과수술 25건을 포함, 기간 중 총 4천건에 달하는 진료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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