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95억 여원의 새 예산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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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95억 여원의 새 예산안 심의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4.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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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수입 3% 인상, 의료정책 공청회 개최 수 확대 등 사업예산 증액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4월21일 2015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95억여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박상근 회장은 정기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병원경영 정상화를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적극 대처해 성과도 있었지만 미결상태로 해결할 일도 남았다”며 “병원협회는 회원병원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회비 수입이 41억6천 여원으로 전년대비 높은 실적을 보였지만 회비미납병원에 대한 차별화 등 회비납부율 제고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차기 집행부의 현안 대책방안 마련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예산에 대한 증액이 요구된다. 

이에 2012년 4.3% 인상 이후 3년간 동결됐던 회비수입을 3% 인상하기로 하고, 확보된 재정은 의료정책 등 공청회 개최 수 확대, 의료정책포럼 신규 개최, 2018년 수가협상 대비 환산지수 연구 및 의료기관 규모별 수익 상관관계 연구 등 관련 사업비에 우선 편성하기로 했다.

전공의특별법 제정에 따른 수련환경평가비(수련병원 신청 과목당 7만원)가 신설되고 병원직무연수교육 참가비 수입, 수련병원평가 및 관리수입 등은 동결된다.

자보심의회 분담금 납부 기준에 관해서는 2014년과 2015년은 심의회 자산 전입을 통해 의료계 부담이 경감됐으나 2016년도는 심의회 자산 전입 여부가 미정이므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2015년도 병원별 자보 총진료비의 0.04%를 2016년도 분담금 납부비율로 정했다. 2015년도 갹출액 중 심의회 분담금 납부 후 잔액을 자보 분담금 예수금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임원보선에서는 △부회장 김효명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평가·수련이사 은백린 고려대 구로병원장 △이사 송재승 청주한국병원장(충청북도병원회장) △평가·수련이사 김동익 차의과대학교 의무부총장겸 분당차병원장 △학술이사 김형중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국제이사 김준식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이사 홍성화 삼성창원병원장 △이사 이기형 고려대 안암병원장 △이사 최원준 건양대학교병원장 △이사 이창훈 부산대학교병원장 △이사 권중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 △이사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등 12명이 승인을 받았다.

정회원 입회 승인은 △한영한마음아동병원(병원장 손찬락) △연세광혜병원(병원장 이원창)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병원장 박상준 외 2명) △평택성모병원(병원장 이기병) △한서재활요양병원(병원장 김상진) △탄탄병원(병원장 박상욱) △둔산병원(병원장 황승영) △천안나은병원(병원장 성영제) △좋은아침병원(병원장 전인호) △창원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정기현) 등 10개 병원을 의결했다.

또한 이사회는 오는 5월13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 상정하는 시도 및 직능병원회 건의사항을 심의하고 △의료양극화로 인한 지방병원의 경영 어려움 해결 모색 △의약분업제도 선택분업으로의 추진 △수가관련 저수가 구조개혁 및 수가정책 개선 △지방 중소병원에 대한 정책 지원 △시도병원회 운영활성화 및 위상 정립 △상급종합병원 지정방법 개선 △병문안 문화개선 권고안에 대한 홍보방안 △급성기병원의 불필요한 장기입원 수요 억제 △정부의 의료정책 결정에 대한 의료공급자의 참여 및 의견 개선 △개인정보인증 및 정보보호인증 의무화 관련 △에이즈 감염인 요양병원 입원관련 제도 개선 △요양병원 대상 간병비 급여화 적용 건의 등을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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