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눈(目)박물관> 내달 2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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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눈(目)박물관> 내달 22일 개관
  • 윤종원
  • 승인 2005.09.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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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구조, 눈 수술 장비, 안경의 역사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눈 테마박물관"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

국내 3대 안과전문병원 중의 하나인 한길안과병원(인천시 부평구)은 21일 "환자들의 눈에 관한 각종 호기심을 풀어주고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100평 규모의 테마박물관을 만들고 있다"며 "내달 22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건물 1층 로비에 들어설 이 테마박물관은 `예술가와 눈"을 비롯한 ▲눈과 과학 ▲안경의 역사 ▲눈 수술 장비 ▲체험 코너 등의 모두 5개의 테마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예술가와 눈" 코너에서는 샤갈, 피카소, 렘브란트 및 유명한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 등 당대를 풍미했던 예술가들의 활동과 그들의 눈질환과의 관계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체험 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세밀한 안구 모형과 안과장비를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며 그밖에도 다양한 눈 관련 유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전시될 자료와 유물들은 모두 병원 이사장인 정규형 박사가 수십 년 간 틈틈이 모아온 것"이라며 "환자들의 눈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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