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전 회장 국제병원연맹 운영위원 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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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전 회장 국제병원연맹 운영위원 피선
  • 최관식
  • 승인 2005.09.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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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단 각국 대상 홍보전 주효, IHF 2007 서울 총회 전폭지원 결의
<프랑스 니스>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이 22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국제병원연맹(IHF) 총회에서 국제 병원계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임기 6년의 국제이사(운영위원)에 피선됐다.

이날 총회에서 유태전 병협회장은 IHF 운영위원회 위원 중 임기가 만료된 6명의 위원 선출에서 최다 득표로 운영위원에 피선되어 한국 병원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따라 유태전 회장은 2007년 예정된 서울 총회를 비롯하여 한국 병원계의 위상 강화는 물론 국제 병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2005 IHF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는 유태전 병협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 2007년 서울 총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상당수 회원국으로부터 참가 및 지원을 이끌어 내는 등 큰 결실을 거뒀다.

한국대표단은 학술대회 첫날부터 폐막 당일까지 사흘간 행사장 부스를 중심으로 한국을 알리기 위해 태극 무늬가 새겨진 부채를 비롯한 리플릿 등 다양한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성공적인 서울총회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 기간동안 유태전 회장과 김철수 부회장 등은 질리언 모건 국제병원연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사비에 베르트랑 프랑스 복지부장관, 그리고 국제병원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병원계의 발전상을 전하면서 2007년 서울 총회와 관련해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007년 서울 총회에 모든 회원국이 적극 참여하겠다는 결의를 이끌어 냈는데 그 배경에는 2007년이 IHF가 창립(1947년)된지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는 점과 함께 그간 국제병원계에서 한국병원계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총회 석상에서는 새 IHF 회장에 제라르 뱅상 유럽병원연맹 회장(IHF 부회장·프랑스)이 취임했다. 또 2007년 취임 예정인 차기 회장에는 쿠웨이트의 이브라힘 박사가 피선됐다.

이브라힘 박사의 차기회장 당선은 그간 한 번도 회장을 배출하지 않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 제3세계 국가 출신 중에서 차기 회장을 내기로 총회에서 사전 결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또한 그간 중국, 대만, 홍콩 등 중국권 3개국 가운데 대만이 유일하게 정회원국이었으나 이번 총회에서 3개국을 모두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

세계 병원계의 최고 경영자 및 대표자 모임인 이번 제34차 국제병원연맹(IHF) 총회 및 학술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니스 아크로폴리스에서 90개국 1천800여명의 병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한편 이번 한국대표단에는 유태전 회장을 비롯해 노관택·김광태 명예회장, 김철수 부회장, 박정구 상근부회장, 신계철 원주기독병원장, 안병문 국제이사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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