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8개 시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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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8개 시도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4.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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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수행 위해 국비 1억~1억5천만원 지원
보건복지부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활용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8개 시·도를 지원한다고 4월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016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으로 각 시·도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대표 브랜드로 삼고자 하는 의료기술과 육성 계획을 공모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개 시·도를 선정했다.

선정된 시·도는 부산․대구․광주․대전․충북․전남․경북․제주로, 각 지역이 육성하고자 하는 특화의료기술은 척추․관절치료, 종양치료, 종합검진, 호흡기치료 등이다.

선택된 특화의료기술을 토대로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 융복합 서비스 개발, 마케팅, 인프라 구축에 지역별로 국비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총 10억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해왔으며 그간 각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발굴하고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2009년 6만명에서 2014년 27만명으로 전국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증가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사업 7년차를 맞는 올해는 향후 특화의료기술의 지속적 육성 계획,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다변화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시․도의 의지를 주로 고려했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다양한 특화의료기술이 발굴되고, 외국인환자가 이러한 의료기술을 찾게 되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며 “외국인환자에게 매력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원을 잘 알고 있는 시․도의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ㄷ.

이 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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