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사 꿈꾸는 새내기 약사 위한 첫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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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꿈꾸는 새내기 약사 위한 첫 교육
  • 박현 기자
  • 승인 2016.04.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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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2016년도 병원 약제부서 신규약사 연수교육' 개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병원약국에서 사회의 첫 발을 내디딘 신규약사들을 위해 병원약사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전문성 강화,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 병원약사 입문교육을 실시한다.

본 연수교육은 병원 근무경력 2년 미만의 신규약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9일(토) 오후 2시부터 중앙대학교병원 4층 동교홀에서 4시간 동안 실시된다.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병원약사의 역할과 기본자세를 정립하고 병원 약제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게 함은 물론 환자중심적 약제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토록 하여 병원약사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참여하게 될 신규 병원약사들의 대부분은 병원약국 실무실습교육을 마쳤던 6년제 졸업생들이 모이는 첫 공식 교육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신규약사 연수교육 참석자는 약 230명으로 6년제 약사가 처음으로 배출된 뒤 실시한 전년도 신규약사 연수교육 참석자 240명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이날 연수교육은 새내기 병원약사들이 받아야할 첫 번째 교육인 만큼 병원약제업무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소개 및 교육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김형숙 약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가 기존의 약품관리 중심의 약제업무에서 환자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제서비스를 제공해가는 병원약사의 전문성 변화를 소개하고 약품관리와 환자중심의 임상약제업무 수행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전하는 '병원약사의 새로운 패러다임-9 STARs Pharmacist'를 발표할 예정이다.

6년제 신규약사들이 병원약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이해하는데 있어 첫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교육컨설팅팀 황인선 팀장의 '환자안전과 질 & 병원 약사의 역할' 강의가 진행된다.

최근 '환자안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병원에서의 안전의 중요성, 위험요인 발견 시 보고체계의 운영, 그리고 의약품안전관리와 인증기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인영 약사(국립암센터)는 'Medication error의 예방-사례중심'이라는 제목으로 약물사용과정에서의 오류 및 예방대책, 개선활동을 전한다. 처방, 조제, 투약, 복약 등 투약오류의 유형별로 각각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연지 약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세련된 약사 되기' 발표는 병원약사들이 환자들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 동료 약사들 및 타 부서 직원들과 효과적인 대화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약제부서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환자와 약사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본 연수교육은 신규약사들이 병원약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업무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어 매년 호응도와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지부(지부장 윤태원)에서는 4월22일(금)~23일(토)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신규약사 인성교육 및 연수교육을 1박2일 일정으로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거리상 서울에서 진행하는 교육에 참석하기 힘든 지방의 신입약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섭 회장은 “신규약사 연수교육을 통하여 병원약사로서 필요한 기본지식뿐 아니라 선배약사들의 업무경험, 그리고 약화사고나 정보보호 등의 사례를 통해 책임감까지 지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며 첫 교육이자 시작인만큼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새로 입사한 6년제 약사들 덕분에 병원약국 분위기가 한층 밝아짐은 물론 6년제 약사들에 대한 기대와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으므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미래의 전문약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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