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회, 일본뇌염 예방 강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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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회, 일본뇌염 예방 강의 호응
  • 박현 기자
  • 승인 2016.04.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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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예방접종 받으면 평생 안심…치매교육장 성황

"일본뇌염은 사망까지 이르는 무서운 바이러스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한 번 맞으면 평생 예방됨으로 미리 대비해두는 게 좋다."

대한노인의학회(회장 이욱용)가 최근 국내에서 발병된 일본뇌염 바이러스와 관련 경계령을 발동하고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동익 노인의학회 고문은 4월3일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일본뇌염 치사율이 3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지카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질병"이라며 "노인의학회가 일본뇌염의 예방접종 홍보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의학회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일본뇌염 예방과 치료' 세션을 마련하고 노인들의 일본뇌염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강의를 실시했다.

노인의학회는 이날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별도 강의실에서 치매교육도 실시했는데 500여 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현재 치매진단서 발급은 전문학회에서 치매교육을 받은 인정의만이 발급할 수 있다.

이욱용 회장은 "회원들이 치매교육을 실시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추가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기대와는 달리 현장에서 치매진단서를 발급받는 사례가 많지 않은데도 교육수요가 넘쳐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개원가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오전 8시부터 지방의사를 포함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인배뇨, 당뇨병, 통증관리, 우울증, 일본뇌염 등에 대한 강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노인의학회는 확실한 학회로 자리를 잡는 가운데 연수평점 관리의 철저를 위해서 강의장 입출입 시 반드시 바코드로 체크 하도록 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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