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새로운 자동차들은 사고가 났을 때 EU 공통 긴급구조요청 전화번호인 112로 연결되도록 한 자동 시스템 `e콜(eCall)"을 갖추게 된다.
이 장치는 사고가 난 뒤 자동, 혹은 수동으로 작동돼 차의 정확한 위치를 구조당국에 알려 출동시간을 줄이고 피해자의 신속한 구조를 돕게 된다.
비비앤 레딩 EU 기술담당 집행위원은 "e콜의 진전상황은 대체로 만족스럽지만 이는 업계에 국한된다. 각국 정부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필요한 재난구조 인프라에 투자하지 않고 있어 eCall 기술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EU는 각 국가 및 지방 정부들에 e콜에 신속히 투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추돌 방지 크루즈 컨트롤 장치와 졸음 운전 방지장치 등 각종 안전강화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 자동차 쇼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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