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남성이 "쿠키 다이어트"로 122 파운드(약 55kg) 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지역의 NBC 10 은 쿠키와 적절한 식사를 통해 312파운드(142kg) 였던 몸무게를 190파운드(86kg) 로 줄인 데이브 피켈을 소개했다.

피켈은 하루에 6회에 걸쳐 공복감을 억제하는 특수 쿠키를 먹으며 저녁 식사량을 적당량으로 줄이는 방법을 통해 이같은 놀라운 감량에 성공했다며 이같은 쿠키 다이어트는 지겔 체중 관리 프로그램의 일부라고 밝혔다.

혈압 체크 등 의료진의 정기적인 관리와 상담이 병행되는 이 다이어트에 쓰이는 쿠키는 일반 쿠키와는 다른 맛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켈의 아내인 애드리엔 피켈은 남편의 감량 이후 사람들이 자신에게 "이혼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느냐? "라고 묻는 등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사람들이 놀라는 만큼 옆에서 지켜보는 나도 놀라울 뿐이었다. 남편이 건강해지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도 기쁘다" 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마이애미의 스탠퍼드 지겔 박사에 의해 고안된 지겔 체중 관리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에서 책과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