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iF 디자인어워드서 48개 제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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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iF 디자인어워드서 48개 제품 수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3.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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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iF 기업 랭킹’ 1위 차지
세계 최초 앱 기반 초음파 ‘루미파이’ 등 금상 수상
▲ 필립스 모바일 초음파 진단기기 '루미파이(Lumify)'
필립스가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16 iF 디자인 어워드(2016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총 48개 제품을 수상, 최근 3년 간 심사점수를 합산하는 ‘iF 기업 랭킹(iF Company Ranking)’에서 1위에 올랐다고 3월2일 밝혔다.

특히, 앱 기반의 모바일 초음파 진단기기 ‘루미파이’(Lumify)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강화한 양압기용 마스크 ‘드림웨어’(DreamWear)와 면도기 ‘아이코닉’(IconiQ)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필립스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프로페셔널 컨셉(Professional concept),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등 3개 부문에서 작년 대비 많은 수상작을 배출하며 한층 강화된 디자인 리더십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필립스의 공공 조명시설이 공공가치(Public value) 부문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필립스는 2014년 이후 금상 9개를 포함해 총 147개 제품이 수상하며, 최근 3년 간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수를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iF 기업 랭킹(iF Company Ranking)’에서 총점 3천6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필립스 최고디자인책임자 숀 카니(Sean Carney)는  “필립스 디자인 조직은 제품 중심의 디자인에서 경험 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iF 기업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필립스가 그 동안 고객의 니즈는 물론 전체 생태계를 고려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한 노력이 입증 받은 것”이라며 “필립스는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디지털 환경 등에 접근하고, 이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대회 최고 영예인 금상을 차지한 ‘루미파이’ (Lumify)는 세계 최초의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진단기기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평소 의료진이 사용하던 모바일기기에 앱을 다운받고 루미파이를 연결하면 진단 부위의 초음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하기 쉽고 사용이 간편해, 초음파 장비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의원 등에서도 초음파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의료진의 필요에 따라 청진기 대용으로 쉽게 현장 진료가 가능하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드림웨어’(DreamWear)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장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양압기용 마스크다. 드림웨어는 프레임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디자인돼,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호흡기구가 연결되는 코 부위에 쿠션이 있어 사용 시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사용 후에도 얼굴에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한다. 마스크를 쓴 환자가 누워서 TV를 보거나 안경을 쓰고 책을 보는 등의 활동을 해도 지장을 주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효과적인 수면 치료를 돕는다.

이와 함께 스페셜 에디션 면도기 ‘아이코닉’(IconiQ)도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아이코닉은 무선충전 기술과 함께 스마트클릭 시스템을 적용해 쉐이빙 헤드, 클렌징 브러시, 트리머 등 3개 헤드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고안된 최신형 면도기다. 알루미늄 소재의 전원 버튼과 블랙 세라믹 소재의 본체 등 프리미엄 소재의 복고풍 미래주의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필립스 디자인 조직은 네덜란드, 아시아, 미국 등 전세계 15개 디자인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500여 명 전문인력이 다양한 범위의 디자인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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