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멜라토닌이 장시간의 비행 끝에 잠을 잘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강력한 산화방지제가 암과 같은 질병들과 어떻게 실제적으로 싸우고, 노화와 관련된 질병들에 영향을 미치며, 사람들에게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소재 텍사스대학교 건강과학센터가 실시한 조사는 호두가 멜라토닌의 천연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샌안토니오소재 텍사스대학교 건강과학센터 신경내분비학 교수 러셀 J. 레이터 박사는 "호두의 성분들은 암 발생을 줄이고, 파킨슨증과 알츠하이머 질환을 포함한 노화관련 뇌퇴행성질환을 지연시키거나 중증을 완화시키며, 심장혈관 질환의 중증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Nutrition: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pplied and Basic Nutritional Sciences 9월호에 게재된 이 조사보고서의 제목은 "호두속의 멜라토닌: 멜라토닌의 수준에 미치는 영향과 혈액의 전체 산화방지제 용량" 이다.


레이터 박사의 조사보고서는 호두가 인체에서 쉽게 흡수되는 멜라토닌의 잠재적인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호두가 소비될 경우 멜라토닌 혈액수준은 3배나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조사보고서들은 호두가 오메가-3 지방산과 산화방지제 등 건강 영양소들의 복합작용에 따라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레이터 박사는 이것이 호두에 있는 성분들간의 시너지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는데, 영양소와 멜라토닌의 복합작용은 대단히 유익한 것이 되는 것이다.

그는 "호두에 있는 멜라토닌과 오메가-3은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암을 굶주리게 만든다. 멜라토닌을 정제 형태로 복용할 경우 멜라토닌만을 얻게된다. 나는 호두의 가치는 그 속에 포함된 혼합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