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해결 담수화 프로젝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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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해결 담수화 프로젝트 착수
  • 윤종원
  • 승인 2005.09.15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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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멕시코 과학자,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의 과학자들이 뉴멕시코주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염수를 음용수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뉴멕시코에는 염분이 섞인 지하수가 깨끗한 지하수보다 2배나 많다. 그래서 주민들이 염분 섞인 지하수를 마실 수 있게 된다면, 뉴멕시코의 물 사정은 "아주 낙관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고 샌디아 연구소의 패트릭 브래디는 전망했다.

과학자들은 연방 간척국의 지원 아래 염수를 정수할 수 있는 역삼투 기술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역삼투 과정에서 물 분자보다 더 큰 입자들의 통과를 막는 필터를 통해 광물질과 유기물질로 오염된 물은 음용수로 정수된다.

과학자들은 역삼투 작업에 드는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비용은 15년 전 1천 갤런당 14달러에서 요즘에는 이미 1천 갤런당 2달러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오염된 물을 음용수 표준에 맞게 정수하는 데는 보통 물을 정수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2배가 더 든다. 인구 증가를 감안하면, 추가 비용은 좀 더 경제적인 될 것이라고 브래디는 말했다.

샌디아의 과학자들은 사람의 세포와 유사한 새로운 종류의 필터를 개발하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인간 세포에 버금가는 필터라면 건강에 유익한 무기질은 건드리지 않은 채 해로운 입자들만 선별해서 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세포는 식용수 용액에서 물을 빼내는 데 역삼투 필터보다 1천 배나 더 효과적이다.

브래디는 "만일 우리가 인간 세포처럼 작용하는 필터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면, 물을 정수하는 비용을 엄청나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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