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
전남대병원(원장 김상형)은 추석 연휴를 맞아 16일부터 23일까지 8일동안 제6차 방글라데시 해외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정형외과 정성택 교수를 단장으로 최진 전임의사(정형외과), 이은정, 홍진희 간호사(수술장), 의과대학생과 동문 의료인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전남대병원이 지난 2002년부터 집중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펴온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빈민촌 꼴람똘라병원에서 선천성 기형, 족부질환 및 뇌성마비 후유증 환자, 외상 환자 수술을 비롯 외래진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단장 정성택 교수는 "1억4천여만명의 인구를 가진 방글라데시이지만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경우 단 한 곳 밖에 없어 정형외과적 치료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이번 의료봉사는 선천성 기형 환자 치료를 비롯 선진 의료기술 전수 등 교육적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 특히 취약한 치과진료와 정형외과 진료를 위해 1년 두차례, 설과 추석 연휴기간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은 지난해에도 추석연휴 기간(9월25일∼10월1일) 꼴람똘라 병원과 인근 빈민촌에서 선천성 기형 등 34명의 수술을 비롯하여 외래 및 순회진료를 통해 환자 1천여명을 진료하고 돌아온 바 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