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박애 정신으로 세계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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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과 박애 정신으로 세계 선도할 것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12.22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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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명 고려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취임
인적경영, 연구경영, 소통과 참여 강조
고려대학교 제13대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12월22일(화) 오후3시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김규태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 김갑식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차몽기 의대교우회장을 비롯해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재호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KU-MAGIC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안정적인 경영을 제1목표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하고, “최고의 인재 발굴과 교육에도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뤄내고 그것이 의료원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법인은 의료원의 든든한 후원자로 의료원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염재호 총장은 “김효명 의무부총장이 이미 의과대학장 재임시절부터 증명해온 뛰어난 경영능력과 리더십에 교직원들의 화합과 열정이 더해진다면, 민족과 박애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의료원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는 고려대의료원의 도약와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국가 의료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KU-MAGIC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효명 신임 의무부총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의술과 최선의 진료, 앞선 연구로 세계 수준의 메디컬 콤플렉스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무부총장은 ‘인적경영’, ‘연구경영’, 그리고 ‘소통과 참여’를 강조했다.

그는 “인재는 국내외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희망의 원천”이라며, “인적경영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의료진이 앞으로 더욱 소신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활력과 희망을 주는 풍토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인 인사정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 의료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임을 강조했다. “구로병원과 안암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지정으로 연구에 활력이 돌고 있으며 안산병원에서도 기초와 임상의 특성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효율적인 연구지원 시스템을 완비하여 기초와 임상의 융합,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장기계획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또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원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KU-MAGIC 프로젝트의 조속하고도 성공적인 실현을 통해 의료원뿐 아니라 고려대학교의 발전에 우리 의료원이 최선봉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한 조속한 ‘안암병원 최첨단융복합의료센터 신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소통을 통한 비전의 공유, 모든 구성원들의 흔쾌하고도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발전의 과실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취임사 말미에 “우리는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고려대학교만의 DNA를 가지고 있다”며, “민족에 의해 민족을 위해 설립된 고려대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고대의료원의 각 기관들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통하여 민족과 박애 정신이 표출되는 고대의료원만의 문화를 만들어가자”라고 천명했다.

김규태 고려대 교우회 수석부회장은 “김 의무부총장은 의과대학장 재임 시절부터 민족과 박애를 기치로 근학이념과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의학교육과 보건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 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교우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김갑식 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뛰어난 김 의무부총장님이 취임함에 따라 고려대의료원이 한국을 넘어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며, “대한병원협회도 적극 참여하여, 우리나라 병원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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