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주·파주의료원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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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주·파주의료원 A등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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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대구·원주의료원은 개선 우수기관에 선정

서울·청주·파주의료원이 201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대구의료원과 원주의료원은 경영성과 개선과 공공의료사업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개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월7일~8일(화) ‘제2회 공공의료포럼 및 201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설명회’를 더케이호텔서울(서울 양재동)에서 개최한다.

이 중 8일 발표되는 ‘201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각 지역거점공공병원의 공공성과 효율성 평가를 통해 운영실태를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예산을 차등지원하는 등 운영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3개) 및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운영 평가는 ①양질의 의료 ②합리적 운영 ③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④공공적 관리의 4가지 영역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 서울·청주·파주의료원이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차지했다.

전체 평균은 72.1점으로 전년 대비 1.2점 상승했으며, 등급별로는 A등급(3개소), B등급(24개소), C등급(10개소), D등급(1개소)이다.

우수한 결과를 얻은 기관을 분석한 결과 기능보강(시설·장비 지원)사업·평가인증 지원 등 정부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한 기관 점수가 상승했다.

서울의료원은 간호등급 1등급 및 의료기관 인증 획득(2013년)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의료수익이 증가하는 등 경영성과가 향상됐다.

또 전문격리병동·포괄간호서비스·호스피스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도 적극 수행했다.

청주의료원은 입원기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항생제를 줄이는 등 적정진료로 양질의 의료 부문에서 12단계 상승했고, 목표관리제 시행 등 합리적인 경영으로 병상이용률(90.9%)과 의료수익 증가(387→434억) 등을 통해 지난 2년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높은 경영성과를 보였다.

또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포괄간호서비스·호스피스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도 적극 수행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2011년 병동 리모델링으로 시설·장비가 보강됐고, 약품목수를 적정하게 처방하는 등 적정진료로 환자 수 증가 및 의료수익 증가 등 경영성과가 향상됐고, 민간인 통제구역 내 3개마을 무료진료사업, 의료후진국에 대한 의료봉사 등 지역주민을 위해 특화된 공공의료사업도 적극 수행했다.

개선기관 가운데 대구의료원은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률 개선 등 적정진료로 환자 수 증가 및 의료수익 증가 등 경영성과가 향상됐고, 포괄간호서비스·금연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주민을 위해 특화된 공공의료사업도 적극 수행했다.

또 다른 개선기관 중 한 곳인 원주의료원은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률 개선 등 진료행태를 개선했고, 부서별 목표관리제 실시 등 성과중심 조직 운영으로 의료수익 증가 및 인건비율 감소로 2010년 16억원 적자에서 2014년 1억5천만원 흑자를 달성했고, 전체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1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기관에 통보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고, 평가결과를 예산배분 시 차등지원하는 등 정부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경영혁신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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