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참의료인상에 '사랑담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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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참의료인상에 '사랑담는사람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1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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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 공동 제정 상금 3천만원과 상패 수여
제14회 한미참의료인상의 영예는 ‘(사)사랑담는사람들’(이사장 박한이)에게로 돌아갔다.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은 12월1일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단체인 ‘사랑담는사람들’에게는 상금 3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세계 각처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의료인들을 생각하니 오늘의 자리가 더 뜻 깊은 것 같다”며 “봉사를 실천해온 ‘사랑담는사람들’에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이관순 사장은 축사에서 "시상식에서 수상자분들의 모습을 보며 1년이라는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보냈는지 되돌아보게 되며,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헌신적인 의료봉사로 애쓰시는 참의료인 여러분들이 우리사회의 희망이며, 한미약품도 수상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자 대표로 나선 (사)사랑담는사람들 이두영 이사는 수상소감에서 "숭고한 의사 정신을 발굴해 준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10여년간 함께 봉사활동에 선뜻 나서준 모든 회원들께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참의료인상은 누구 하나로 인해서 탄 것이 아니라 꾸준히 봉사에 참가해온 모든 분들 덕분이며, 숭고한 의사 정신을 발굴해 준 서울시의사회와 한미약품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더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사)사랑담는사람들은 2002년 12월 연말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지원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2007년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의료봉사단체다.

소외받는 계층에게 사회적 관심과 지원,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2003년 1월 모임의 이름을 ‘사랑담는사람들’고 명명했다고 한다.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와 불우 이웃에 대한 사회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복지의료안전망 역할을 자처해왔다.

의료종사자, 사업가, 직장인, 가정주부, 학생 등 다양한 성별과 연령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다양한 구호 활동에 참여해 왔다.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남양주 마석 및 경기도 안산 지역 외국인 근로자 및 어르신 대상으로 의료봉사 실시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중국, 네팔,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해외 의료봉사활동 및 주택개량사업 수행했다.

통일부 하나원에 신발 의류 및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도 및 서울지역 새터민 의료지원 체계구축 운영 사업’에 선정돼 새터민들의 질병 치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설의료상담센터를 개설해 새터민 중 수술이 필요한 이들을 회원의 의료기관으로 안내해 신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하기도 했다.

한편 한미참의료인상은 헌신적인 의료봉사 활동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보건의료 사업에 헌신한 참 의료인을 치하하고자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2002년 제정한 봉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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