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글로벌세브란스"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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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글로벌세브란스" 본격 시동
  • 김명원
  • 승인 2005.09.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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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상의료원장, 연세의료원 비전 제시
지난해 8월 지훈상 의료원장 취임 이후 세브란스 새 병원 개원을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연세의료원이 앞으로 글로벌 세브란스를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지훈상 의료원장 취임후 1년동안 연세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과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 등 의료원의 재도약을 담보하는 대형 사업들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자평하고 내년 암전문병원 착공 등 의료원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은 최근 취임 1년을 맞아 의료원 장기발전 계획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의료의 수월성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과 경쟁력을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세브란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 의료원장은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유비쿼터스 병원, 글로벌 병원으로서 출발은 성공적이며 향후 핵심역량은 연구중심에 있으므로 머지 않은 장래에 연구와 임상이 조화를 이룬 동북아 허브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의료협력본부는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동북아 허브 의료기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글로벌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글로벌 전략은 친환경 메디컬타운 조성을 원칙으로 한 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내년초 아동병원 출범에 이어 500병상 규모의 암센터 신축, 심장혈관병원 증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동북아 허브 의료기관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추진된다.

지 의료원장 내년초 착공할 암센터와 관련 이미 수차례에 걸쳐 앰디앤더슨, 메이요클리닉, 슬로우캐터링 암센터 등 미국 유수의 암전문병원을 둘러본데 이어 최근 일본의 국립암센터, 간켄암센터, 시즈오카암센터 등을 방문했다.

지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 방문은 세브란스 암센터에 최적인 시스템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외국의 유수 암전문 센터들도 각각 장단점을 갖고 있어 우리 실정에 맞게 소화하고 우리만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지 의료원장은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치료기기나 장비를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기능 수술실 설치를 포함해 임상시험 부문의 경쟁력 확보 및 가족관리 등을 포함한 포괄적 치료 개념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 의료원장 취임후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세포치료센터의 신설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병원 및 국제진료소 신설 △의료협력센터 개설 △바이오칩연구센터, 임상시험센터 등 국가지정 연구센터 유치 등으로 진료의 전문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 의료원장은 앞으로 경영진단 컨설팅을 실시해 의료원의 경영 환경을 파악하여 의료원 인사 및 조직, 성과관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등 집중과 선택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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