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사업지원법' 조속 통과 촉구
상태바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조속 통과 촉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11.12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영찬 진흥원장 일선 의료기관 방문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및 지원방안 논의
이영찬 진흥원장이 국제의료사업 일선 의료기관을 방문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11월10일(화)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을 방문해 국제의료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성형환자 유치 시장의 불법브로커 횡행,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해 한국의료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 따른 대책 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이후 외국인환자 예약진료 취소 건수가 증가했으며 현재 회복추세에 있지만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도 회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특정 중증질환, 특화치료기술 등 분야별 목표 수립을 통한 홍보 콘텐츠 발굴 및 해외 홍보채널 다양화를 통해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도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성형외과 위주의 의료기관 해외진출이 이뤄졌으나 대형종합병원 규모의 의료기관 진출 가능성 모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부의 체계적, 안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영찬 원장은 “국제의료사업 분야가 나날이 성장하고 이에 따라 의료기관·제약·의료기기·관광 등 연관산업 분야의 유치 및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의료 해외진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에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시장질서를 교란시키는 불법브로커 등을 근절하기 위한 법적 규제와 더불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제의료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