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모범장례식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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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모범장례식장 운영
  • 박현
  • 승인 2005.09.08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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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가정의례 및 전 공무원에게 혜택 줘
을지로6가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깨끗하고 촌지 없는 장례식장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등 2002년 개원이래 매년 약30%의 이용률이 증가하는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15개의 깨끗하고 넓은 빈소와 촌지 없는 투명한 장례문화를 자랑하고 있는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은 장례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질적 병폐인 노잣돈 문화의 근절을 위해 일절 요구하지도, 받지도 않는 것을 원칙으로 실천함으로써 타 장례식장에 비해 차별화되고 건강한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최신 최고급의 시설을 갖추었음에도 장례용품이나 빈소 및 안치실 이용료가 타 장례식장에 비해 평균 20%가량 저렴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으며 유가족의 슬픔을 이용해 바가지를 씌우는 상행위를 일절 금하고 있다.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한 고객들이 손꼽는 칭찬거리 중 하나는 상례사들의 염습모습을 참관하면서 일상적으로 한번으로 끝내는 염과 달리 두 번에 걸쳐 염을 하고 꼭 살아 계신 분을 대하듯 온갖 정성을 쏟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는다는 점이다.

이렇듯 국가가 직영하는 유일한 장례식장으로서 건전한 장례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은 또한, 소속직원에게만 적용하던 할인혜택을 지난해부터는 전체 공무원과 연금수급대상자까지 확대해 장례요금 중 빈소와 안치실 사용료를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무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현재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은 건전한 장례문화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는 "무분별한 화환반입"에 대해 화환 없는 장례식장을 만들고자 방문고객들에게 화환반입에 대한 자제요청을 하는 등 올바른 장례문화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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