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병·의원 방문 전 보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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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병·의원 방문 전 보유 확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10.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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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무료예방접종 사업에 사용할 백신 충분, 수급 순차적 진행" 밝혀
정부는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접종 시 대기없이 접종하려면 병·의원 방문전백신보유 여부를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015-2016절기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 사업 시행  5일차인 10월5일 24시 기준 전국의 65세 이상 어르신 약 230만명이 무료접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사업시행 5일 동안 전국에서 총 237만명(평일기준 하루평균 약 80만명, 접종목표량 대비 47.3% 달성)의 어르신들이 예방접종 받은 것으로 나타나 작년 같은 기간 접종자 약 32만명(평일기준 하루 평균 약 15만명)과 비교하면 7배 이상 접종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까지 전국 255개 보건소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어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이 보건소에 몰려 불편을 겪은것과 달리 올해는 무료접종 기관이 1만5천300여 곳으로 확대돼 단기간에 많은 인원이 접종 받았음에도 대상자가 분산돼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대상자가 몰리는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초기 공급물량이 소진돼 다음 백신 배송 때까지 접종을 기다려야 하는 의료기관도 있지만 올해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사업에 사용할 백신이 충분하고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백신수급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시군구에 1차 공급돼 있는 백신물량이 약 400만명분으로 충분하고 추가 백신 배송도 진행되고 있어 백신이 일시 소진된 의료기관 외에 다른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하면 기다리지 않고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정의료기관 방문 전 보건소 또는 해당의료기관에 당일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위치 및 인플루엔자 백신 보유 여부를 전화로 문의 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지정의료기관의 접종현황을 일일모니터링하며 전국적인 백신 공급을 조절 중에 있다”며 “접종 초기 일부 의료기관에 과도하게 대상자가 몰리는 현상이 있었지만 11월15일까지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이 지속되는 만큼 사전 예약을 해 여유 있게, 또 무엇보다 안전하게 예방접종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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