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 오리지널 상표권 대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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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오리지널 상표권 대량 매입
  • 최관식
  • 승인 2005.09.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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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제약, 와이어스와 상표권 및 노하우 매입계약 체결, 자가생산 돌입
국내 제약사가 처방의약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품목 상표권을 매입, 본격적인 ETC 경쟁대열에 뛰어들었다.

동신제약은 1일자로 한국와이어스 및 미국와이어스와 경구용 퀴놀론계 항생제 "오젝스정" 등 6개 품목에 대한 상표권 및 노하우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동신제약은 이와 함께 자가 생산에 들어갈 "오젝스정"의 원활한 원료 공급을 위해 일본 토야마社와 추가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4월 한국와이어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염효소제 "바리다제정" 등 10개 품목에 대한 독점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동신제약은 처방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오리지널 제품 도입 필요성 증대에 따라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신제약이 매입한 제품은 오젝스정 외에 소염효소제 "바리다제정" 경구용 광범위항생제 "미노씬캅셀" 경구용 스테로이드제제 "레더코트정" 도포용 스테로이드제제 "비스덤크림" 녹내장치료제 "다이아막스정" 등 총 6개 품목이다.

동신제약은 이번 품목 매입과 동시에 한국와이어스의 생산설비를 추가로 매입함에 따라 부족한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자가 생산비율을 증가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신제약은 자가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향후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매출원가율이 30%대로 크게 감소함에 따라 경상이익은 2006년 60% 이상 증가하고 2007년 이후 15%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신제약은 기업 정상화 후 단기간의 제품 개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향후 동신의 자체 R&D 업무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신제약과 한국와이어스는 향후 지속적인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윈-윈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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