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현지에서 응급전문 간호사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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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현지에서 응급전문 간호사 교육 진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9.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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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백병원, 44명 6개월간 실시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혁상)이 스리랑카 현지에서 응급 전문 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9월 9일 스리랑카에서 입교식을 하고 44명이 6개월간 교육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응급간호 질 관리 △부상자 분류 △응급간호의 법과 윤리 △응급간호진단과 평가 △응급간호중재 등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한국 정부에서는 교육을 위해 36종, 138품목의 응급장비와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이번 교육을 위해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7개월간 스리랑카 보건부, 간호대학 교수, 종합병원 간호 책임자와 함께 응급간호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스리랑카 보건부에서는 교육 수료생에게 국가 자격증을 발급, 종합병원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백병원은 우수 교육생과 스리랑카 교수를 한국으로 초청해 일산·부산·해운대백병원에서 연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제대 간호학과 윤숙희 교수는 "한국과 미국의 응급간호과정을 비교분석한 초안을 바탕으로 현지 응급간호개발위원회 회의를 통해 교육과정을 개발했다"며 "스리랑카에서 응급사고 발생률이 높은 자연재해와 전염병 등의 교육내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사업 총 책임자인 강재헌 교수(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이번 교육은 정부 지원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의 일환으로 4년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과정의 우수성이 알려져 이번 교육과정에 400여 명의 교육생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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