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으로도 암환자 식단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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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으로도 암환자 식단 꾸민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9.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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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암환자 식단 전시회 개최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9월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암환자 식단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수술 후나 항암치료 과정에서 오심과 구토로 인한 영향결핍이 발생해 합병증이나 우울증 등 암 이외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져 치료과정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암환자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항암치료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치료에 도움을 주고 식사개선을 통한 암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 영양팀은 암환자의 소화기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면서 영양과 맛을 고려한 암환자 맞춤 식단을 선보이고 전시회 참여객을 대상으로 무료시식 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암환자 및 보호자들이 집에서도 직접 음식을 조리해 투병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암환자 맞춤식단의 조리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외에도 간암, 유방암 등 질환별 식단과 암으로 인한 증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 암을 예방하는 슈퍼푸드 등을 전시해 전시회에 참석한 환자 및 보호자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진혜원 영양팀장은 “보고 즐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암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생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식단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암환자는 힘든 치료과정으로 인해 영양 결핍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집에서도 암환자 식단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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