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사의 21세기 거듭나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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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사의 21세기 거듭나기' 모색
  • 박현 기자
  • 승인 2015.08.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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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 1천300여 명 회원 참석 성황리에 열려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지난 8월30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경기도의사회 회원 1천300여 명과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민국 의사의 21세기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주제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정책적인 이슈들을 토론하고 공감하는 토론의 장이었다.

조찬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권덕철 실장으로부터 복지부 의료정책 중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내 병원장, 시군구의사회장, 경기도의사회 임원들 및 기자단이 참석해 어려운 현 의료계의 상황과 이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대회는 의료계에 보편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고혈압의 최신지견'(아주대 양형모 교수)과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고려대 서지아 교수) 등 기본적인 1차 의료에 있어서 회원들이 알아야할 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정책적인 주제들도 많이 다루었다. 대한의사협회 안양수 총무이사는 '통계로 본 의료현황’이라는 강의에서 현안을 쉽게 해설해 주었고, 대한의사협회 서인석 보험이사는 '의료기관 현지 확인 및 현지조사'라는 주제로 최근 더욱더 문제가 되고 있는 공단실사의 문제점과 대응책에 대해 회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최근까지 문제가 된 MERS 사태에 대해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희영 교수는 '우리가 경험한 MERS의 유행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MERS 사태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아주대 감염내과 임승관 교수는 '일차 진료에서 유용한 경구 항생제'라는 주제로 각종 감염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를 관할하는 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진덕희)에서 직원들이 나와서 부스를 설치하고 회원들에게 일일이 '지표연동관리제' 등 최근 요양기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을 설명하는 행사를 가져 많은 회원들이 부스를 방문해 심사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현병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사회가 앞장서서 의료악법과 불합리한 의료정책을 개선해 회원의 진료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항상 경기도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할 때 마다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소회를 밝혔으며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병기 회장과 경기도의사회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현재 경기도의사회 법제이사를 맡고 있는 고승덕 변호사의 강의가 많은 관심을 얻었다.

고 변호사는 법률뿐 아니라 주식관련 교과서를 3권 집필할 정도로 경제에 정통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날 강의에서 주식, 외환, 금, 부동산 등의 동향과 중국, 미국, 일본 등 우리나라 경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의사들이 앞으로 이와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대부분의 회원들이 공감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폐회식에서 현병기 회장은 경기도의사회 회원 중에서 MERS 사태로 수고한 유공 회원들을 표창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위험을 무릎 쓰고 무거운 방호복 속에서 MERS 사태를 이겨낸 유공 회원들을 경기도의사회 회원들은 뜨거운 박수와 찬사로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국정자문의장,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성남 중원),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송파 갑),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내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병원장들이 다수 참석해 간담회 및 좌장으로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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