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항진균제 브이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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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항진균제 브이펜드 출시
  • 박현
  • 승인 2005.09.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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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치명적 질환 치료제 개발 및 보급에 앞장
장기이식, 항암요법 등 심각한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치명적인 균에 감염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신약이 출시됐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같은 중증 진균감염 치료제인 항진균제 브이펜드(성분명: 보리코나졸) 정제 및 주사제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브이펜드는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및 식도칸디다증의 치료제로서, 조혈모세포이식, 장기이식 및 항암요법 등으로 면역기능이 약화되었거나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감염되기 쉬운 치명적인 진균감염을 치료한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브이펜드의 적응증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감염 치료와 푸사륨(Fusarium), 스케도스포륨(Scedosporium) 감염 및 식도 칸디다증이며 향후 칸디다 혈증치료에도 추가승인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브이펜드는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100%인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치료에 있어 기존치료제인 암포테리신 B보다 높은 치료효과(암포테리신 B 투여군 32% VS. 보리코나졸 투여군 53%1)는 물론, 안전성에 있어서도 보리코나졸 군의 약물투여와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암포테리신 B 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브이펜드는 주사제와 경구제 제형이 출시되어 주사제 투여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96%의 생체 이용률을 보이는 경구제로 교체할 수 있어, 안정적이며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다.

여의도 성모병원 감염내과 신완식 교수는 “브이펜드는 중증 진균감염에 대한 치료효과가 뛰어나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환자상태에 따라 경구제를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입원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이펜드 출시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치명적인 진균감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달하는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마케팅 이동수 전무는 “중증 진균감염은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혁신적인 신약 출시가 절실하다”이라며 “화이자제약은 이처럼 혁신적인 치료제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국내 의약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6월, CJ제약사업본부와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인 캠푸토(성분 염산이리노테칸)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어 치명적인 질환 치료제의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9월2일 양사가 참여하는 내부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캠푸토의 임상적 효과를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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