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면세사업 진출로 KHC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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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면세사업 진출로 KHC 장소 변경
  • 박현 기자
  • 승인 2015.07.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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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면세점 사업 유치에 따른 63컨벤션센터 사용불가
대한병원협회, 새로운 행사 장소로 세빛섬 선정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올해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Korea Healthcare Congress(이하 KHC) 개최장소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반포 한강지구에 위치한 세빛섬으로 불가피하게 변경한다고 밝혔다.

매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KHC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가 신규 면세점 사업을 유치함에 따라 10월31일부로 63컨벤션센터의 영업이 종료하게 됐기 때문이다.

병원협회는 KHC 개최일이 4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제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를 찾기 어려운 점과 국제적 국가 위상 등 여러 문제들을 고려해 박상근 회장 명의의 서신을 지난 7월16일 발송해 KHC 행사를 위한 협조를 구했었다.

하지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는 지난 7월20일 '63컨벤션센터 영업공간 변경관련 고지' 공문을 통해 KHC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병협은 지난 20여 년간 인연을 맺어온 63컨벤션센터의 갑작스러운 공간사용 불가고지로 인해 자칫 국내외 3천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병협은 불가피하게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으로 정하고 올해 KHC가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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