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선진국, 국회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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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선진국, 국회가 앞장선다
  • 박현 기자
  • 승인 2015.07.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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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6일 '동물복지국회포럼' 창립식 개최
공동대표 문정림·박홍근 의원 등 여야 39명의 의원 참여

헌정사상 최초로 동물복지를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 결성됐다.

여야 3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은 7월6일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식을 개최해 향후 생명존중 확립, 동물의 행복과 자유보장을 위한 입법적·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동물복지 관련 법안 및 정책 추진은 각 의원들에 의해 개별적·산별적으로 이루어져 그 입법적 성과가 미미하거나 정책의 영속적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동물복지 관련 법 개정이나 정책개선 노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필요성이 문정림·박홍근 의원 등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꾸준히 논의되어 왔으며 6월 포럼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진 끝에 '동물복지국회포럼'이 7월6일 창립됐다.

이날 창립된 '동물복지국회포럼'의 공동대표는 여야를 대표해 문정림·박홍근 두 의원이 맡았으며 고문에는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진영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한명숙 의원, 심상정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포럼의 감사로는 윤명희·진선미 의원 등 2명의 의원이, 운영위원으로는 남인순·도종환·민병주·심윤조·이인영·이학영·장하나·홍의락 의원 등 8명의 의원이 함께해 공동대표 및 고문과 함께 포럼의 실질적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 언론계, 학계, 수의계의 여러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향후 '동물복지국회포럼'의 의제와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식에는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인 김무성 의원과 국회부의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진영 의원을 비롯해 김세연·김제남·남인순·민병주·박홍근·서용교·송호창·신경민·심상정·안효대·유기홍·윤명희·이석현·이인영·이학영·장윤석·장하나·진선미·한명숙·한정애 의원 등 여야를 망라한 24명의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축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동물복지국회포럼'의 취지와 뜻에 동감하며 향후 회원으로 가입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석현 국회 부의장과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도 '동물복지국회포럼'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히는 등 향후 동물복지 법안 및 정책 추진에 있어 원내 3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케 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의 공동대표인 문정림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동물복지 관련 법안 58건 중 통과된 법안은 12건으로 약 21%의 통과율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기 발의된 법안의 조속한 통과는 물론 이들 법안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 5개년 계획' 등 동물복지 법안 및 정책 추진을 내실있게 이행할 수 있는 예산 마련 등을 위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대표인 박홍근 의원은 “동물복지 법안 대표발의 국회의원과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 대부분이 참여한 만큼 동물복지국회포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활동계획을 통해 성숙한 동물보호문화를 조성하고 동물이용의 윤리성을 제고하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의 패러다임을 확립시키는데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은 조만간 운영위원과 자문위원단을 소집해 향후 포럼의 논의사항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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