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지금까지 환자를 치료·격리한 기관 중심으로 자체 지정
메르스 감염병 관리기관 20곳이 추가돼 총 53개 의료기관으로 증가했다.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집중 치료 및 환자 격리를 통해 메르스 추가 환자 발생 및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메르스 감염병지정된 의료기관은 총 20개로, 기존 33개에서 총 53개로 확대됐다.기존에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33개)은 주로 음압 병상 현황 및 의료 인력 등을 고려, 메르스 치료에 적합한 것으로 지자체에서 신청한 기관을 중심으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추가 지정된 의료기관(20개)은 메르스 발생 이후 지금까지 이미 환자를 치료·격리한 기관 중심으로 복지부 자체적으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에 추가 지정된 감염병관리기관들이 그 동안 메르스 치료·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옴에 따라 투입한 인력·시설 비용을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필요한 재원은 재정 당국과 추경 예산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