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 당뇨망막증 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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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 당뇨망막증 강좌 성료
  • 박현
  • 승인 2005.08.30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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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기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최근 병원 본관 지하강당에서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기념 무료공개강좌의 일환으로 "당뇨병성 망막증" 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에서 망막센터 이태곤 교수는 백내장의 증상과 진단, 검사, 수술방법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청중들과 가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당뇨병성 망막증과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강연에서 이 교수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현재 성인 실명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실명을 막고 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상황에 따른 안과검사 시기에 대해, 당뇨병 이환 확인 후 초기 안과검사는 제1형 당뇨병의 경우 5년 내 시행해야 하며, 제2형 당뇨병은 당뇨병 이환이 확인된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뇨환자가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임신 전 또는 첫 3개월에 실시하고 이후 매 3개월마다, 그리고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추적관찰 해야 한다고.

성인에 있어 정기적인 안과검사 시기는 △당뇨망막병증이 없을 경우 1년에 한번 △가벼운 비증식성 당뇨망막증(NPDR)일 경우 6∼12개월 간격 △중등도 NPDR은 4∼6개월 간격 △심한 NPDR은 3개월 간격이 좋고 △황반부종이 있거나 증식당뇨망막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하거나 2∼3개월 간격으로 추적관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는 철저한 당뇨조절을 비롯한 전신적인 건강관리는 기본이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수술적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이태곤 교수는 “당뇨병에 걸릴 경우 실명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격한 당뇨, 혈압조절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즉시 안과검사 △당뇨망막병증의 단계에 따라 적절한 시기의 정기검진 △위험한 시기가 되면 레이저 치료 △위험한 시기를 넘기면 수술적 치료 등을 잘 시행하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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