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학오염 처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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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학오염 처리 훈련
  • 윤종원
  • 승인 2005.08.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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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생화학치료센터
서울의료원(원장 진수일) 생화학치료센터에서는 8월 25일 오후 3시부터 약30분에 걸쳐 생화학오염 대량전상자 처리훈련을 실시했다.

이라크 전쟁이후 전세계가 테러의 위협에 노출되었으며 최근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로 대량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유사상황 발생시 의료기관에서의 대응조치 능력을 숙달하고자 본 훈련을 실시했다.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방사 제22화학대대, 강남보건소, 강남경찰서 및 52사단 등 100여명의 훈련인원이 참가하였으며 211연대장(대령 김봉기), 중앙평가단 연구관(김철영)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부서, 19개 보건소 및 22개 종합병원 관계자들의 참관으로 이루어졌다.

불순분자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화학탄을 투여하여 대량사상자가 발생하였다는 시나리오에 의해 신속히 진행된 이번 훈련은 후송된 대량전상자에 대해 차량제독을 포함한 3차의 제독과정을 서울의료원 생화학치료센터에서 실시하여 사상자에게 필요한 응급조치 등의 과정을 훈련했다.

서울의료원 생화학치료센터는 2002년 월드컵행사시에 일어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기관으로 이후에도 사스와 같은 생화학적 위험에 대처하고 있으며 시간당 120명을 제독할 수 있는 옥외제독소를 포함하여 각종 오염검사실과 중환자실을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어 규모로서도 국내 최대의 화생방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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