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아프리카 시장 도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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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아프리카 시장 도전 지속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5.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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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효과적인 진출 위한 전략 추진
남아공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참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5월5일부터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갤러거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린 ‘제5회 남아공 국제의료기기전시회(Africa Health 2015)’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남아공은 인구가 약 4천8백만명으로 세계25위, GDP 3천539억불로 세계 33위로 큰 규모의 시장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선도국이자 아프리카 최대의 시장이다. 2013년 남아공의 의료기기 평균 수입액은 약 6억불 수준으로 주요 수입국가로는 미국(29%), 독일(14%), 중국(7%)이며, 한국은 12위로 약 870만불(1.47%)에 그치고 있으나 2012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조합을 중심으로 한 참가기업들은 아프리카 시장의 확대도모를 위해 전시회에 4회째 참가했으며, 한국관에는 △사지압박순환장치 제조기업 ㈜대성마리프 △의료용카트 △침대 제조기업 ㈜한림의료기 △인공유방 △카테터제조기업 ㈜세운메디칼 △포터블엑스레이 제조기업 ㈜에코트론 △혈당측정기 제조기업 ㈜인포피아 △이비인후과진료장치 제조기업 ㈜메드스타 △정형 및 신경외과수술용임플란트 제조기업 서한케어 △척추시술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엠케어 △평판형 디지털엑스레이 검출기 제조기업 아트라임 등 9개 기업이 참가해 상담과 마케팅활동을 펼쳤으며, △휴먼메디텍 △바디텍메드 △엠펙스메디칼 등 3개 업체가 개별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남아공 한국대사인 최연호 대사가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산 의료기기가 남아공시장에 진출해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시회 참여 기업을 격려했다.
  
또한 전년 대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많이 참여해 한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 참가 기업의 방문객수는 1천372명, 현장상담 건수가 약 200건으로, 상담실적은 160만 달러, 계약실적은 10만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조합은 금번 전시회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제품군을 재구성하고 시장정보, 인증절차, 거래관행 등을 망라해 아프리카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지원 방식에 대한 검토를 통해 대정부 정책건의와 사업화에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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