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에 32명 추가 파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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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네팔에 32명 추가 파견키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4.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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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팔 친선병원' 활용해 본격적인 의료활동 추진 및 구조팀 15명과 구조견 2두도 지원
정부는 4월27일(월) 네팔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이미 파견한 선발대의 현지상황 보고 및 건의를 바탕으로 기 파견 탐색구조대(10명)에 이어 5월1일(금) 총 32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네팔에 추가파견키로 결정했다.

추가 파견되는 구호대는 탐색구조팀(15명)과 의료팀(15명) 및 지원팀(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구조견 2두도 함께 파견 예정(지원대장 : 외교부 개발협력국 나세주 행정관)이다.

추가 파견되는 탐색구조대 15명은 기 파견된 구조대원 10명과 총 25명으로 팀을 이뤄 ‘박타푸르’ 지역에서 탐색구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팀은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마취과, 감염내과 의사,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및 행정요원 등이 참여해 외교부(KOICA)에서 네팔 ‘티미’ 지역에 무상원조사업으로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본격적인 의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4월27일 선발대 및 탐색구조대 1차 파견 직후 네팔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하에 우리 구호대의 활동지역을 조속히 결정했으며, 특히 정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기 건립한 ‘한-네팔 친선병원’을 의료구호를 위한 시설로 활용키로 결정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급구호를 위한 현지 기반을 빠른 시간 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네팔 친선병원’의 활용은 또한 우리 정부의 ODA 사업과 인도적 지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의 네팔 지진피해 지원 긴급구호대 파견 규모는 5월1일 32명 추가 파견으로 총 42명이 될 예정이며, 부상자 속출로 의료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1일 파견되는 동 의료대원의 활동기간(약 10일) 종료이후 2차 의료팀(10명) 및 지원대(2명) 등 총 12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당초 40명 규모를 예상했으나 ‘한-네팔 친선병원’ 활용에 따른 의료대원의 추가 파견 필요성 및 ‘박타푸르’ 지역의 탐색구조 수요를 고려해 파견규모를 54명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긴급구호대 파견과 함께 최근 네팔 정부 및 유엔 측이 물자지원의 시급성을 호소함에 따라 기 지원을 약속한 100만불 중 50만불을 현물로 지원키로 결정하고 4월30일 네팔행 특별기 및 5월1일 정기 항공기 등을 활용해 네팔에 지원할 예정이다.

네팔에 제공하는 현물은 현지 긴급구호에 가장 절실한 텐트, 천막, 담요 등으로 구성됐다.

추가 50만불은 유엔, IFRC 등 국제기구를 통해 조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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