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 방사선종양학과 신환자 1천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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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 방사선종양학과 신환자 1천명 치료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4.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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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설 2년 만의 빠른 성장
서울 원정 진료비용 절감 효과 창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지난 2013년 4월 신설한 창원시 1호 방사선종양학과가 2년 만에 신환자수 1천명을 돌파했다.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13년 4월 개설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시스템과 장비, 의료진을 그대로 도입, 지역 암 환자의 원정진료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개설 11개월 보름만에 500명 지역 암환자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데 이어, 2년 만에 1천명을 치료하며 유례없는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삼성창원병원은 지역 암환자의 원정진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약 50억원 줄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역 암 환자가 원정진료 를 받을 경우 6~7주간의 기간이 필요하고 치료비와 교통비, 숙박비, 식비를 포함해 보호자가 동행할 경우 소요되는 예상 경비는 1인당 최소 500만원 정도로 잡은 것.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활동이 가능한 암환자의 경우 통원 방사선 암치료를 통해 직장생활 등 업무 병행이 가능해 투병생활로 인한 일자리 상실 등의 우려를 덜어 줬으며, 장시간 이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시간적·육체적 손실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창원병원 김계정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삼성창원병원의 진료협력체계로 창원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지역 암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2016년에 제3관이 완공되면 모든 중증질환을 수도권 수준으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가동하고 있는 동일 기종을 도입해 움직이는 종양을 추적 치료하는 4차원 방사선 치료,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사선 세기를 조절하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체부정위 방사선치료 등 특수치료를 서울과 동일한 치료방법, 시스템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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