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평가, 수련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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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평가, 수련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4.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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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정기이사회, 긴축 예산 편성
의약분업제도 개선 등 총회 상정안건 심의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93억8천667만원 규모의 2015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정책선도와 병원 선진화로 의료강국 실현'을 목표로 한 회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한병원협회는 4월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예산안과 정관 개정 등을 승인했다.

이날 박상근 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병원계는 수가, 평가, 수련에 큰 변화가 있다”며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료 2단계 추진과 비현실적인 인증평가 항목, 수련환경 개선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병원과 비회원병원에 대한 서비스 차별화로 회비납부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올 예산안은 대내외 여건과 실현 가능성을 감안해 편성됐다. 회비 수입은 병상당 부과금액은 동결하되 병원수 및 병상수 증가분만 반영했다. 

수련병원 평가·관리수입은 사업 증가분과 필기시험전산화 개발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 이후 3년만에 5% 인상했다. 그 외 회원병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KHC, 병원임직원직무연수교육 참가비 등은 동결했다.

지출부문에 있어서도 회의비 등 수입이 동반되지 않는 지출은 10% 감축했다.

이사회는 명예회장에 김윤수 전 회장을 추대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정관 및 인사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관 개정안은 병원회의 설치와 병원회장의 선임 등에 관한 사항과 절차를 명확히 했으며 민법상 필요 기재사항을 모두 구비해 법 형식에 부합시켰다.

인사규정에서는 장기근속 정년퇴직예정자가 퇴직 후 안정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사회적응 준비를 지원하는 공로연수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자보심의회 분담금 납부 기준과 관련해서는 올해도 의료업계 분담금이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해 전년도와 동일하게 병원별 자보 총진료비의 0.075%를 분담금 잡부비율로 정했다.

지난해 갹출액 중 심의회 분담금 납부 후 잔액은 자보 분담금 예수금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영상장비 수가인하 행정소송비용 부담금 중 소송비용으로 지급 후 남은 금액을 병협 운영자금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임원보선에서는 △이사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기획이사 황일웅 국군의무사령관 △보험이사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장 △법제이사 전욱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장 △경영위원장 김정식 제천서울병원장 △대북의료협력위원장 함웅 계요병원장 △이사 김성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자 △이사 김중경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의무원장 △이사 신창규 대구의료원장 △이사 최두영 원광대병원장 △이사 이탁 지노메디병원장 겸 대구·경북병원회장(임명일자 순) 등 11명이 승인을 받았다.

정회원 입회에 있어서는 △서원요양병원(병원장 김태균) △대전웰니스요양병원(병원장 김철준) △프라임병원(병원장 손득민) △성모다인병원(병원장 황장희) △위대항병원(병원장 조유찬)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병원장 김옥희) △최원호병원(병원장 최원호) △척시원병원(병원 이철재) △우먼메디여성병원(병원장 이병용) 등 9개 병원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지방중소병원 의료인력난 해소 정책 및 대처강구 △의약분업제도 개선과 원내 외래약국 조제기능 회복 △시도병원회 운영 활성화 지원 및 본회와 회원병원과의 유대활동 강화 △지방중소병원 정책 지원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및 구조 개선 △의료제도 관련 합리적인 기준 마련 △병협 당연직 부회장 추대 등을 5월7일 개최되는 제56차 정기총회에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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