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손상척도 해외연자 초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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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손상척도 해외연자 초청 교육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4.1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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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4월8,9일 양일간 실시
권역외상센터 외상등록체계 입력 포준화 목적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안명옥)은  4월8∼9일 양일간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약식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 해외연자 초청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 정책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의 외상등록체계 입력을 표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식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는 미국자동차의학진흥협회에서 개발한 신체의 손상부위에 따라 그 정도를 점수화 해 외상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국제 표준지수다.

단순한 손상정도의 수치화 뿐 아니라 외상환자의 치료결과 평가, 외상진료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매우 광범위한 손상 산정 방법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0년 35.2%이었던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전국 권역에 외상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2015년 3월 현재 선정된 외상센터는 13개소이며, 일차적으로 2017년까지17개의 권역외상센터를 단계적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권역외상센터의 역량평가, 적정외상수가결정, 각종 외상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AIS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도가 높다.
   
현재 권역외상센터 운영 지침상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손상중증도 점수 15점 이상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는 AIS를 통해서 산출되는 점수로써,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사용된다.

이번 교육은 외상등록체계를 입력하고 관리하는 담당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교육을 실시해 KTDB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AIS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3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AAAM과 정식 계약을 통해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안명옥 원장은 “공공의료의 중심에 서서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질 높은 외상체계 발전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외상사업관리단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일선 권역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과 관련된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할 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외상진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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