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연구중심 육성병원 현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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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연구중심 육성병원 현판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4.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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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8년6개월간 약 380억원 규모 연구비 투자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병채)이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병원 수요형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4월1일 현판식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R&D사업의 연구과제인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개방형 연구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6개 세부 연구과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과제의 사업비 투자 규모는 매년 44억원(국비 25억원, 대구광역시 3억원, 경북대학교병원 10억원, 기업체 6억원)으로 향후 2023년까지 8년6개월간 약 377.57억원의 예산이 연구에 투자된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과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2023년까지 지원된다. 현재 가천의대 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6개 병원이 선정됐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유일하게 비수도권에 소재하고 있어 지방의 우수한 연구인력 활용으로 지방 보건의료 R&D 분야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 종근당 등 산·학·연·병의 다양한 연구주체들이 연계·협력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2013년 4월 비수도권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국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매년 꾸준히 핵심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연구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 이번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핵심인 육성 R&D 병원수요형 과제에 선정돼 보건의료 R&D 분야 활성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R&D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국가 인프라인 대구경북첨복단지와 함께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보건의료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연구자원 및 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 하에 통합하고 이를 개방해 산·학·연·병의 R&D 협력 중심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R&D 성과와 연계해 지속적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요자 기반의 다양한 R&D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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