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지키며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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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을 지키며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 박현 기자
  • 승인 2015.03.30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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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의사회, 제17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비만·대상포진 백신·스테로이드 등 집중 다뤄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자는 의미에서 피부질환 치료에 중점을 둔 강의를 중심으로 한 학술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3월28일부터 29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고운 피부, 맑은 피부, 건강한 피부'를 주제로 열린 '제17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는 비만치료, 대상포진 백신, 스테로이드 등 피부과에서 많이 접하는 질환의 치료와 치료제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피부과의사회 이상주 학술이사는 "이번 학회는 손발톱 무좀 등 질병에 관한 치료와 스테로이드 약물치료에 관한 최신 경향, 점 치료 등 가장 기본적인 미용시술 등의 강의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피부과 약물치료, 백신, 그리고 체형치료'와 '피부과의 의사의 숙명, 점제거 어떻게 잘 할까?'를 하나의 세션으로 만들어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전 8시에 시작된 모닝세션에서는 피부과 진료에 있어서 양날의 칼인 스테로이드에 대한 리뷰와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피부질환 진료의 노하우, 보튤리늄 톡신을 이용한 팔자주름과 하안검의 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색소질환과 화장품에 대한 마스터 인증제도를 시행해 연속성 있는 지식전달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여드름 등으로 인해 넓어진 모공의 치료와 색소질환인 후천성양측오타모반모양반에 대한 치료방법 그리고 피부과에서 시술 후에 사용하는 적절한 화장품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

학술대회 전날 저녁강의에서는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에 대한 레이저와 약물요법 등의 병용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토론이 열렸으며 비만치료와 피부과 영역에의 정맥주사를 통한 영양제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임이석 회장은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질환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과 관리도 중요하다”며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런 지식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환자들을 교육해 건강한 피부에 관한 학문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주 학술이사는 "피부과에서 하는 기본적인 질환과 약물치료를 강화하는 것이 특정 병원의 쏠림 현상을 막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피부과에서도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공감하고 있고 모든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또 △한국의 피부과의사에게 있어서 보험진료의 중요성과 진료 노하우(강윤철피부과 강윤철) △정확히 알고 제대로 지료하는 ABNOM What`s new Acne Treatment? △선후배에게 배운다(원데이 토털 탄력 리프팅 시술) 등에 강연이 진행됐다.

임이석 회장은 “회원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신경을 썼다”며 “논란이 되고있는 치과의사의 보톡스 사용은 법원에서 이미 위법판결이 난 상태이고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미용기기법 추진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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