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민 후보, 실손보험 병·의원 청구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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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민 후보, 실손보험 병·의원 청구 반대 시위
  • 병원신문
  • 승인 2015.03.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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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0일 오후 12시 세종로 금융위원회 앞에서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이용민 후보(기호 4번)가 금융당국의 민간 실손보험 제3자(의료기관) 청구제 도입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용민 선거캠프에 따르면 3월10일 낮 12시 이용민 후보는 금융위원회가 입주해 있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실손보험 제3자 청구제 도입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는 것.

이 후보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실손보험 제3자(의료기관) 청구제'를 도입해 이르면 7~8월까지 개괄적인 방향을 설정해 내년중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이 후보는 "우선 제도시행 시 가장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될 의료계와는 일언반구 의논도 없이 해당부처간 협의를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발표 자체에 경악을 금할 수 없고 의협을 위시한 의료계를 무시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한"고 분노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정부의 실손보험 청구 제3자 대행청구 추진은 가뜩이나 어려운 병·의원들에게 또 하나의 부담을 전가해 헐떡이는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는 폭거"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그 동안 환자들과 보험회사 간에 벌어지는 금전관계의 책임을 의사들과 병원에 무책임하게 떠넘기는 전형적인 갑질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만약 정부가 의사들과 협상 없이 의료정책을 산업 합리화 혹은 경제민주화라는 미명하에 계속 추진한다면 그동안 보았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의사들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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