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 날 기념 ‘러브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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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기념 ‘러브콘서트’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03.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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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외국인 환자와 가족 100여 명 초청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은 3월6일 오후 5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일병원 가족과 함께하는 러브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러브콘서트’에서 제일병원은 치료차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환자와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1시간 30분에 걸쳐 피아노 독주와 비올라 합주, K-pop 공연, 러시아 민요 합창 등 다양한 음악을 선물했다.

참석자들은 제일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과 연주, 노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보냈다.

몽골에서 난임치료를 위해 제일병원을 찾은 사론짜아 씨는 “음악회가 열리기 직전 임신 소식을 들었다”며 “병원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무대 하나하나가 감동적이어서 기쁨이 더욱 컸다”고 공연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에서 온 나탈리아, 아르좀 부부 역시 “환자들을 사랑한다는 진심이 느껴져 병원과 치료 결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제일병원이 준비한 깜짝 만남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재 치료를 위해 제일병원에 입원 중인 한국-카자흐스탄 친선교류협회 클라라 회장이 지난 2010년 대구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교류협력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인연을 맺었던 정유진 학생(당시 초등학교 6학년)과 5년여 만에 재회한 것.

당시 대구에서 열렸던 교류협력 행사에 카자흐스탄 친선교류 협회장과 학생기자로 참가했던 이들이 많은 정을 나누었다는 소식을 들은 제일병원이 만남을 주선했다.

한국-카자흐스탄 친선교류협회 클라라 회장은 “훌륭한 음악과 뜻하지 못했던 만남이 어우러져 감동이 두 배가 됐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난임과 여성암은 물론 갱년기 질환, 피부미용 및 성형 등 여성질환 특화 진료 노하우를 앞세워 지난해 2만5천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등 해외 의료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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