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학술장학재단(이사장 박준숙)은 2월27일 오후 5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제18회 범석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공헌해온 사람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범석논문상에 경북대학교 배재성 교수 △범석의학상에 연세대학교 백순구 교수 △범석언론·정책상에 한국방송공사 이강주 PD △범석봉사상에 아프리카말라위대양간호대학 김수지 교장 등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제18회 범석상 시상식은 범석학술장학재단 박준숙 이사장을 비롯해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 연합뉴스TV 송현승 대표이사, 을지병원 홍성희 이사장, 을지대학교 조우현 총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준숙 이사장은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의 도전과 열정, 사랑과 헌신을 응원한다”며 “범석학술장학재단이 연구인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의 설립자인 고 범석 박영하 박사가 평생을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고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고자 1997년에 설립했으며, 학술장려를 위한 연구비지원 및 교육기관 도서지원, 범석상 시상사업, 그리고 매년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