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R&D 사업에 5천117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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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R&D 사업에 5천117억원 확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5.01.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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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0.9% 증가.. 신규 과제에 1천329억원 지원키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총 5천117억원 규모의 ‘2015년 보건복지부 R&D사업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월27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김선영·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개최하고 2015년도 보건복지부 R&D 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보건복지부 전체 R&D 예산은 5천117억원으로 2014년 예산 총 4천615억원 대비 502억원이 늘어나 10.9%가 증가됐다.

이 중 기관운영비, 국립병원 연구비 등 기타 R&D 예산 582억원을 제외하고 시행계획 대상사업은 질환극복기술개발사업 등 총 30개 사업(신규 3개, 계속 27개) 4천535억원 규모로 신규과제 1천329억원, 계속과제 3천2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분야별로는 주요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강화에 신규과제 380억원을 포함해 1천300억원, 첨단의료 조기실현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확대에 신규과제 647억원을 포함한 1천935억원, 보건복지 위기대응 R&D 투자 강화에 신규과제 83억원을 포함한 438억원, 건강증진 및 돌봄기술 투자 확대에 신규과제 90억원을 포함한 177억원, 연구자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신규과제 129억원을 포함한 686억원이 책정됐다.

이 가운데 연구중심병원 육성에 25억원의 신규 예산이 배정됐다.

동 시행계획은 보건의료 R&D를 ‘국민(환자) 중심의 R&D로 전환’해 책임성을 강화하고 ‘R&D 성과의 산업화 촉진’에 대한 범정부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보건의료 R&D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와 공동으로 수립했다.

2015년도 투자방향은 2013년에 수립한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의 추진방향(HEALTH 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해 수립했다.

2015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사업은 일부 신규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제는 상반기(1~6월 공모)에 공모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세부사업별 공고시기에 ‘보건의료 R&D 포털’ 홈페이지(www.htdream.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제11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해 20인(민간위원 14인, 당연직 위원 6인) 이내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 동안 보건의료기술 중장기계획 수립, 연구개발 전략 및 우선순위 결정 등 보건복지부의 연구개발사업의 주요 사항에 대한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제11기 위원회는 위원구성을 기존 의학‧약학 중심에서 기초과학 분야까지 확대했으며 보건의료 R&D 재정집행의 책임성 및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재정 및 성과평가 전문가와 연구성과를 사업화와 연계할 수 있도록 산업계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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