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림 의원, 서울 중구당협위원장 후보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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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의원, 서울 중구당협위원장 후보직 사퇴
  • 박현 기자
  • 승인 2015.01.1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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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후보 단일화로 당내 화합과 함께 당과 국가를 위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도모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은 1월14일 새누리당 서울 중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이하 당협위원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는 서울 중구당원협의회 위원장 선정과정에서 여성후보 단일화를 이루어 당과 국가를 위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서울 중구를 포함해 현재 공석인 전국 12곳의 당협위원장직 선출 심사에 착수했다.

이중 서울 중구의 경우 문정림 의원을 비롯해 총 4명이 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들 후보 중 지역 실사, 면접 및 서류 평가 등 다면평가를 통해 문정림 의원, 민현주 의원,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 3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문정림 의원은 “새누리당 158명의 의원 중 여성의원은 20명에 불과하고 이 중 14명의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여성 지역구 의원은 6명뿐이다”라며 “양성 평등과 여성의 역량이 평가받을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여성의 정치참여가 확대되어야 하나 서울 중구 당협위원장 선정과정에서 두 여성의원이 경쟁을 펼치는 것이 당의 화합과 당과 국가를 위한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저해할 수 있기에 여성후보 단일화를 위해 사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정림 의원은 향후 계획과 관련 “보건의료 전문가 및 소아재활 전문의로서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지속하며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국민과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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