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종합, 병원급 진료비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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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종합, 병원급 진료비 큰폭 하락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01.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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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지난해 11월 진료동향 발표
진료강도 전월대비 약화로 의원급은 이용 증가
▲ 2014년 11월 진료동향
지난해 11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의 진료비가 전월대비 크게 줄었다. 종합병원 241억원, 상급종합병원 177억원, 병원 164억원이 감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월13일 발표한 월간진료동향에 따르면 총진료비는 전월대비 271억원 줄어든 4조5천469억원이다.

의원이 172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요양병원 55억원, 치과의원 46억원 순으로 진료비가 증가했다.

종합병원급 이상 진료비가 감소하면서 진료강도는 전월대비 약화됐으며, 의원급의 이용증가로 의료이용량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외래진료비가 줄어들면서, 총진료비가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요 감소질환은 외래의 경우 결막의 장애, 피부염 및 습진이었고, 종합병원의 경우 장 감염질환, 신부전 등이었다.

종합병원급 이상은 내과 외래진료가 감소했고, 10대 연령에서 소아청소년과, 안과 진료가 줄어들었다.

입원, 약국 진료비는 전월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으나, 외래 진료비가 전월대비 277억원 감소해 총진료비 감소에 기여했다.

전월대비 진료비 감소 절대기여도는 -0.6%(-271억원)인데, 외래 -0.6%(-277억원), 입원 -0.02%(-8억원), 약국 0.03%(15억원) 등이다.

입원에서 전월대비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병 중분류는 ‘수정체의 장애’로 47억원(16.8%) 증가했고, 외래의 경우는 ‘기타 급성하기도감염’으로 99억원(17.9%) 증가했다.

중증질환 진료비는 7천752억원으로 전월대비 158억원(-2%) 감소해 7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가장 많이 감소한 질환은 암 질환으로 전월대비 135억원(-3.3%) 감소했다. 희귀·난치질환도 -0.4%(-32억원)을 나타냈다.

11월 노인진료비는 1조6천415억원으로 전월대비 122억원(0.7%) 증가해 총진료비 중 3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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