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12월16일(화) 오후 2시 NECA Conference Room(남산스퀘어 7층)에서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분석Ⅱ’ 연구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2005년 로봇수술 장비 도입 허가 이래 우리나라 로봇수술 환자는 193개 질환에서 매년 51.4%씩 증가, 2012년 6월 기준 총 2만4천207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NECA는 2013년 기준 누적 시행건수가 1천건 이상인 상위 5개 암종(전립선암, 신장암, 직장암, 위암, 갑상선암)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해 그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후속연구로 로봇수술 상위 5개 암종 외 다빈도 7개 암종(자궁암, 결장암, 방광암, 폐 및 기관지암, 구강 및 인후두암, 식도암, 부신암 및 신우요관암) 로봇수술의 안전성‧유효성을 분석했고, 이번 발표회에서 그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세부 행사에서는 각 암종별로 기존수술법과 비교한 로봇수술의 안전성‧유효성 분석 결과가 공개됐고,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국내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NECA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수술과 비교수술법의 현황을 논의했다.

로봇수술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통합 검토한 연구결과를 제시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임상현장 각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로봇수술 관련 환자 및 의료인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