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의료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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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서 의료봉사 펼쳐
  • 박현
  • 승인 2005.08.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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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형규)은 최근 울릉도를 방문해 3일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무료진료활동을 펼치고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전달했다.

진료부원장 김광택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사업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울릉도 도동에서 2일간 약 500여명의 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을 전했다.

울릉도는 약 1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의료시설이 부족해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 말해주듯 무료진료소가 차려진 도동에는 태하, 현포, 저동, 남양 등지의 주민들까지 몰려왔다. 이에 봉사단은 늦은 저녁까지 쉴새 없이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노인들을 위해 사전에 영양제와 진통제 등의 약제를 충분히 준비해 많은 감사의 표시를 받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불교진각종에서 주최한 회당 문화축제 행사의 일부로 의료 소외계층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예방 및 보건환경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에 안암병원은 지난 5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무료진료를 위한 봉사단을 모집했다.

김광택 진료부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평소 진료를 받고 싶어도 지리적 여건상 많은 어려움이 있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혜택을 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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