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ILDLT 2014에서 ‘최우수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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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ILDLT 2014에서 ‘최우수 학술상’ 수상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4.12.0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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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유태석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유태석 교수가 최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세계생체간이식연구학회 학술대회(ILDLT 2014)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세계생체간이식연구학회 학술대회는 2014년 세계생체간이식연구학회(LDLT Study Group) 설립 이후 처음 개최된 국제학술대회로, 전세계 간이식, 특히 생체간이식 분야의 임상적 학문적 지식공유와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한 학술대회다.

최우수 학술상은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모든 연제를 학술위원들이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태석 교수는 ‘간암으로 간이식 받은 환자에서 재발예측에 유용한 수술전후의 종양표지자의 변화에 대한 연구’(Peri-transplant AFP chaning pattern is Useful Marker Predicting Recurerence of Hepatocellular Carcinoma Patients who underwent Liver transplantation)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에서는 간암 환자 중, 간이식 수술을 받기 전 혈액 종양표지자(AFP)수치가 높았던 환자의 수술 이후 종양표지자 수치 변화가 간암 재발에 중요한 예후인자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간암으로 간이식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후 간암 종양표지자 수치가 1달 이내에 정상화가 된 환자에서 예후가 좋으며(5년 재발률:17.5%), 수술 전 종양표지자 수치가 400 이상으로 높거나 진행된 간암(Outside Milan criteria)이더라도 수치가 1달 이내에 정상화 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 교수는 “간이식 수술 전후 종양표지자 변화 양상을 확인하면, 수술 후 면역억제제 선택 및 보조적 치료 계획을 환자별 특성에 맞게 개별화하고 간암 재발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간이식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인 유태석 교수는 2013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간이식학회(ILTS)에서 Travel Awards를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 병원 외과 간담췌분과 및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에서 임상강사를 마쳤고 현재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센터에서 간담췌 수술 및 간이식에 대한 진료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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