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의료공급체계, 병원인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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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의료공급체계, 병원인의 절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0.1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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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11월12일 '전국 병원장 회의' 소집
병원계 단합된 의견 마련, 정부 등에 전달
무너져 가는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를 다시 세우기 위한 병원인의 절규가 시작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1월12일 오전 9시30분 63컨벤션센터에서 '전국 병원장 회의'를 개최한다.

건강보험제도의 태생적 문제점인 저보험료-저수가를 유지한 채, 과도한 규제 위주의 보건의료제도와 정책을 진단한다.

위기에 처한 의료공급체계의 문제점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의료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무너져가는 의료공급체계, 대책은 없는가'의 물음에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의료계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을 특강과 주제발표로 준비했다.

특강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주제발표는 이규식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이 맡는다.

이어 '생존기로에 선 병원, 해결책은 없는가'를 주제로 중소·대학·전문·요양병원 등 직능단체별 발표시간을 갖는다.

병협은 종합토론 후 결의문 채택 및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박상근 회장은 “병원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단합된 의견을 마련해 정부 등에 전달하기 위한 자리”라며 “병원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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