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몽골에 진료서비스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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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몽골에 진료서비스센터 개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0.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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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활성화 제주특별자치도 몽골 프로젝트 일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한라병원이 추진하는 의료기관 연계를 통한 해외환자 유치 몽골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최근 몽골 현지에서 한-몽 의료기술 연계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몽골 다르항 종합병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제주한라병원 몽골 진료서비스 센터’ 개소식을 갖는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또 몽골 의료진과의 공동 협진 및 의료봉사로 한국의 수준높은 의료와 봉사정신을 선보여 이미지를 고양시켰다.

이번 방문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한라병원 등과 공동으로 지난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됐던 2014 한-몽 EXPO에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참여한 것을 계기로 9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에서 도와 한라병원은 우선 의료기술 연계협력을 위해 현지 의료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몽골 제1병원에서 ‘몽골 의료 세미나’를 개최해 제주한라병원의 의료기술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몽골제1병원, 항울구병원, 국립정형외과병원 등을 방문하여 현지 의료시스템 및 의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았으며 현지 의료인들과의 공동 협진을 진행했다.

28일에는 다르항종합병원에 ‘제주한라병원 몽골 진료서비스 센터’ 현판식 및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현지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뇌질환(이상평 진료처장), 척추질환(김성환 과장), 심장질환(문이상 과장) 등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 결과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제주의료관광 산업 등에 대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현지 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제주에서 진료시 비용, 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해 현지 환자들이 제주방문 진료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현지 환자와 의료인들에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덴툴가(ERDENETULGA) 다르항종합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 활동으로 제주한라병원 의료진에 대한 환자들이 신뢰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몽골 의료진 또한 의료기술 연계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가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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