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월간진료동향, 의료이용량과 진료강도 동반 하락
중증질환, 입원 및 외래 진료비 감소로 총진료비 급감 견인
8월 총진료비가 전월대비 6.3%(3천18억원) 감소한 4조4천947억원으로 집계됐다.중증질환, 입원 및 외래 진료비 감소로 총진료비 급감 견인
전월대비 환자수도 34만명(1.3%) 줄어든 2천579만명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월간진료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료이용량과 진료강도가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입원 및 외래진료비 감소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의료이용량이 2012년 평균수준 이하로 내려갔다.
중증질환 진료비 감소로 인해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진료비가 크게 줄었다.전월에 23.4% 증가했던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가 1천566억원(-17.7%) 감소해 다시 6월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총진료비 감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8월 중증질환 진료비는 8천131억원으로 전월보다 1천618억원(-16.6%)이 줄어, 암질환 진료비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입원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의 내과진료 비용 감소가 컸으며, 외래에서는 의원과 종합병원의 내과진료 비용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50대 및 70세 이상 연령군에서 입원, 외래 진료비가 동반해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약국을 제외한 입원, 외래의 진료비가 전월대비 각각 2천290억원(-12.8%), 1천60억원(-5.3%)씩 줄어 총진료비 감소를 이끌었다.
약국은 전월대비 333억원(3.4%) 증가했다.입원에서 전월대비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병 중분류는 ‘증상성을 포함하는 기질성 정신장애’로 31억원(3.3%) 증가했고, 외래의 경우는 ‘기타 등병증(한방)’으로 25억원(5.3%) 늘었다.
8월 노인진료비는 1조6천213억원으로 전월대비 1천35억원(-6%) 감소했지만 총진료비 중 36.1%를 차지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